밀양 구만산 통수골
일시 : 2019년 7월 21일(일) / 산악회
소재지 : 경남 밀양시 산내면
산행코스 : 주차장 - 구만암 - 능선길 - 억산갈림길 - 구만산 정상 - 능선길 - 구만암 - 통수골 - 구만암 - 주차장 (약10키로, 4시간 40분 소요)
**원래는 구만산 정상에서 구만폭포를 지나 통수골로 하산할 예정 이었는데 전일 태풍 다나스가 몰고온 호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서 구만폭포 전후 무릅까지 빠지는 개천을 6-7번 건너야 된다는데 그냥 진행한 분들도 있었지만 본인은 구만폭포 포기하고 정상에서 올라온길로 다시 내려가 통수골 적당한 지점까지만 가서 물불어난 시원한계곡 구경하고 하산했습니다.
서울을 출발한지 3시간 50분만에 오늘의 들머리에 도착합니다(10:59)
(11:12)
비가 많이 와서 진행하는 길을 가로질러 이렇게 물이 쏟아집니다
버스안에서 잘하면 구름과 영남알프스가 어루러지는 멋진 풍광을 만날수도 있겠다고 상상했었는데 3-4시간은 지나야 구름이 걷힐것 같아 오늘 조망은 꽝입니다
습도는 높지만 바람이 살살 불어주니 복중치고는 덜~덥고 운치는 있습니다
넘어갈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정상에서 간식및 휴식을 취하고 올라왔던 길로 하산할 겁니다 (12:56~ )
정상에서 구만폭포쪽으로 하산하는게 훨씬 가깝고 좋겠지만 이젠 발과 신발 적시는것 조차 싫어지니 그냥 돌아갑니다
골짜기만 있으면 물이 모여 흘러내립니다
구만암으로 돌아와서 구만폭포 방향 통수골로 갑니다 (14:42)
물소리가 요란하고
아래쪽
계단오르는 우측으로 평소엔 없나본데 워낙 수량이 많으니 폭포의 형상을 보여줍니다
계단 떠내려갈듯한 느낌을 줍니다
조금 더 진행하면 건너가야하니 이쯤에서 씻고 갈아입고 돌아갑니다
아래쪽
시원했던 계곡 다시한번 돌아보고
이제 조금씩 걷히기 시작합니다 (15:39)